언론보도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턱관절 균형, 전신질환 치료에 중요 (23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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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은 관자뼈(옆머리뼈)와 아래턱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그 사이에 디스크·인대, 이들과 연관된 혈관과 신경, 저작근이 조화를 이뤄 아래턱이 운동하게 된다. 아래턱은 입을 벌리고 다물기, 앞으로 내밀거나 뒤로 당기기, 좌우로 움직이기의 3가지 운동을 한다. 턱관절이 정상이면 입을 벌리고 하품하고 저작 운동이 제대로 된다. 턱관절이 비정상이면 3가지 운동이 제한되고 움직이거나 저작 운동할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또한 통증이 있고 지그재그로 움직이거나 아래턱뼈가 탈구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턱관절 불균형이 그 원인이다. 후천적 불균형은 나쁜 자세, 단단하고 질긴 음식 즐기기, 이를 갈거나 꽉 깨물기, 한쪽으로만 저작 운동, 관절 외상, 부정 교합, 스트레스나 긴장 같은 심리적 요인 등에 의해 유발된다.

주목해야 할 점은 턱관절 불균형이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육체와 정신의 수많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턱관절은 뇌신경 12개 중 9개 분지가 지나가며 68쌍의 근육이 연결돼 있다. 아래턱은 경추 2번을 중심축으로 움직인다. 이를 중심으로 두개골 근육과 경추 근육이 직접 연결되고 흉추·요추 근육이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아래턱뼈는 나비뼈와 나비아래턱 인대로 이어져 있다.

턱관절 불균형이 발생하면 교합의 문제, 뇌신경 9개 분지에서 부정적 신호를 일으켜 연관되는 문제, 근육의 비정상 수축으로 경추 2번을 틀어지게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두개골 안면골격 그 외 경추 흉추 요추 골반 등을 연쇄적으로 틀어지게 해서 연관되는 근골격계 문제, 뇌 및 뇌신경과 척수 및 척수신경 관련 문제, 혈액 호르몬 뇌척수액 순환의 문제, 나비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뇌하수체와 뇌줄기 기능 문제 등을 일으킨다. 그 결과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두통 3차신경통 어지럼증이명 사시 사경증 근긴장이상증 틱·뚜렛 간질 공황장애 파킨슨 척추디스크·협착증·전방전위증·측만증 일자목·거북목 안면비대칭, 안면마비,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증상 및 질환이 초래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 불균형을 균형(턱관절의 수평·좌우·전후·상하 균형, 머리·흉부·요추골반 균형)으로 회복시키는 한의 치료인 FCST(기능적 뇌척주요법)를 받으면 앞서 열거한 증상과 질환들의 치료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완치나 관해에 더 가까이 도달하도록 하며 자생력을 더 키워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FCST는 구강 내 균형장치를 활용하는데 착용 이후 아래턱을 균형 위치로 잡아주고 연관 근육들이 이완되면서 경추 2번 및 전신 척추가 바로 잡히도록 유도한다. 이런 상태에서 안전하게 상부 경추 추나를 시행해 충분히 정렬되도록 한다. 또한 한약과 침 치료는 근골격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만들어 턱관절과 두개골 척추 골반 등 골격이 균형 위치에 정렬되고 유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와 아울러 바른 자세, 특화된 스트레칭·운동은 필수이며 바른 식습관과 바른 마음 등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구조적 최적 균형을 맞춰 나가고 다양한 유관 질환을 치료·예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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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700&key=20230404.2201700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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