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독감 한약치료, 타미플루보다 우수” (22년 11월 14일)

올 가을 독감 바이러스 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A형 H3N2가 유행 중이며, 1~12세 소아층에서 독감환자 분율이 더욱 높아 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감염되는 독감은 고열 오한 몸살 피로감이 심하고, 소아에게는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1주일 넘게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폐렴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올바른 예방과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양방에서는 독감백신을 권장하지만, 미국의 2017~2018년 독감백신 유효성 조사에 따르면 A형 H3N2 독감백신은 감염률을 22% 정도 낮추고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10% 정도 낮추는데 그쳤다. 또 세계적인 근거중심의학 비영리단체인 ‘코크란’에서는 독감백신의 예방효과가 1.4%에 불과하다는 논문을 내놨다.

한국은 1989년 독감백신을 도입했고, 2002년 65세 이상에게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 65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독감 사망자를 보면 접종 도입 후에도 해마다 사망자가 늘어난 시기가 있고, 노인층 무료 접종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2018년 사망자 폭증을 볼 때 백신의 유효성이 그리 높지 않으며,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강하면 접종으로 중증화를 막기에 역부족임을 알 수 있다. 양방에서는 독감 치료에 타미플루 등을 투여하는데 일반적인 양약 부작용 외 환각 환청 이상행동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방에서는 인체의 건강 레벨을 올려 면역을 최적화하고 자생력을 키워 독감을 예방한다. 독감에 걸렸을 때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치료되도록 한다. 일본 의대 연구에 따르면 보중익기탕 같은 보약은 1형 IFN에 의한 면역조절 효과, GM-CSF 억제에 의한 항염, 항바이러스 펩티드 발현에 대한 mRNA 증가, NK세포 활성화 등으로 독감을 예방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일본 대학병원 의사들에 의한 노인 환자의 독감 및 지역사회 획득 폐렴에 대한 한약의 예방효과 임상연구에서 미복용군의 독감 감염 이환율은 22.5%인데 비해 한약복용군의 이환율은 9.5%로 대폭 낮았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에서도 미복용군의 이환율은 17.5%, 한약복용군의 이환율은 5.7%로 감염율이 3분의 1 이하로 낮아진 것을 일본 내과학회에서 발표했다.


한약의 독감 치료 우수성을 입증한 많은 논문들 중 2가지를 소개한다. 타미플루와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A형 독감 소아 환자에게 타미플루, 한약 마황탕, 타미플루·마황탕 병용을 각각 처방하고 해열까지 시간을 하니, 타미플루만 복용한 경우 평균 24시간 소요됐으나 타미플루·마황탕 병용 때 18시간, 마황탕 단독 투여 때 15시간으로 현격히 줄었다. 성인 독감환자에 대한 한약 ‘마행감석탕합은교산’ 효과 연구에서 위약복용군은 바이러스·세균 감염이 심해 위약복용군 중 34%가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나, 한약복용군은 바이러스 억제력 및 세균 저항력이 향상돼 한약복용군의 9.7%만이 항생제 처방을 받았음이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양방의 독감백신과 양약에 의존하기보다 생명력을 살리는 한의치료로 독감을 예방·치료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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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700&key=20221115.2201700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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