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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체질 view: 1,267 (추천:10)
명제한의원 작성일 2011.12.26 09:34:55

아이들을 키워보면 별 병치레 하지 않고 무난히 잘 자라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잘 먹지 않고, 환절기만 되면 감기하고 한번 병이 나면 좀체 낫지 않고, 산만해서 어느 것 하나 진득하게 하지 못하고, 성장발육이 늦거나,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가 심해서 부모의 애를 태우게 하는 아이들이 있다.

동의보감에 “소아는 소양지체(少陽之體)로써 미숙한 양기가 지배하는 봄의 기운과 같다. 형기미충(形氣未充)하여 인체의 각 기관의 발육이 부전하고 완전하지 못하다”고 하였듯이 과거에는 의식주가 부실하여 양기가 부족한 아이들이 많았는데,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양기가 부족한 아이들은 드물고, 반대로 양기가 치성하여 비만이나 성인병, 다양한 열성질환, 과잉행동장애증후군, 알레르기나 아토피, 간질, 자폐증과 같은 심각한 체질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졌고 그 숫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끼니 때마다 엄마가 밥숫가락을 들고 아이들을 쫓아다니는 모습은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되는 원인은 위(胃)나 간(肝) 심(心)의 열 또는 허열(虛熱)이 흉부와 인후부에까지 차올라 아이가 음식을 편하게 넘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른들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거나 신경을 과도히 쓰거나 과로를 해서 열이 치받쳐 오르면 물 한 모금 넘기기 어려울 때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럴 때는 입맛이 당기는 보약을 아무리 먹여도 그때뿐이고 이내 다시 소식(小食)을 하게 되거나 곧잘 체하게 된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하게 되다보니 입에 맞는 군것질을 하거나 단맛을 좋아하게 되거나 육류 따위를 편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열이 많다보니 편도선이 붓거나 중이염 비염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쉽고, 감기를 자주하게 되거나 기관지염, 폐렴, 천식으로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열이 많으면 신체와 오장육부의 진액(津液)이 고갈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거칠어져서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가 나타나거나, 오랜 가뭄에 시달린 초목과 같이 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진행이 되므로 또래아이들보다 키나 몸무게가 모자라서 맞거나 기가 죽는 일이 흔하지 않은가. 이렇게 자라는 아이들은 열등감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신경과 질환으로 고민하게 되는 일도 허다하다.

가뜩이나 열이 많아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밤새 뒤척이며 몸부림을 치는데 감기에 걸릴세라 쩔쩔 끓도록 난방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불로 전신을 돌돌 말아 놓으니 더워서 보챌 수밖에 없는데, 아이가 배가 고파 그런 줄 알고 자꾸 젖이나 우유를 먹이니 말도 할 줄 모르고 움직일 수도 없게 된 아이가 밤새도록 겪을 고통을 누가 알 것이며 과식으로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는 줄 누가 알 것인가~! 좀 자란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뜨거운 방에 재우면서 내복을 입히고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니 전신이 땀으로 젖게 되고, 본능적으로 이불을 발로 차내게 되니, 흠뻑 젖은 땀 때문에 체온이 내려가 바로 감기에 걸리게 되고, 더워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아무리 오래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고 성장발육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어른들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 회상해보면, 영양결핍으로 양기가 부족한데다 코끝이 시리고 이불을 덥고도 말을 하면 허연 입김이 피어오르던 방에서 잠을 자면서도 더워서 윗목으로 몸부림 쳐 올라갔던 기억이 생생하지 않은가. 이제 우리 아이들 잠이라도 편히 잘 수 있도록 아이들의 방 온도는 반드시 낮춰주어야 한다. 방바닥은 아주 미지근하게 실내기온은 선선한 정도로...

열이 많으면 행동양식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신경질을 잘 내거나 인내심이 부족해지거나 조급한 성격이 되거나 산만해서 잠시도 집중할 수 없게 되거나, 공부를 할 수 없거나 수업을 듣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은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것, 즉 오락이나 게임 같은 것에 매달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심해지면 과잉행동장애증후군(ADHD)이나 간질, 자폐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도 진행이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상대로 실시한 통계자료를 보면, 30명 남짓한 한 학급에 과잉행동장애증후군으로 약을 복용하는 아이들이 평균 2~3명이나 된다고 한다.

중고교생이나 대학생도 예외는 아니어서 상기상충(上氣上衝)되는 열을 억누르며 공부를 하려니 체력소모가 배가되고, 한 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무겁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수고로움을 아무도 알 수가 없으니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힘겹고 부모는 그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서 성적이 좋지 못하다고 닦달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얼굴이 붉은 편이거나 여드름이 나 있다면 그 아이들은 상기상열로 인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아주 힘든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인삼이나 홍삼, 꿀과 같은 것들을 상복시킨다면 그 부담을 어떻게 감당해낼 것인가.

결론은 열을 풀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열을 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열이 많이 누적된 해당 장부의 열을 직접 풀어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부족한 진액을 보충해서 소방차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다.얼굴에 표시가 나는 아이들은 그것이 없어져서 얼굴이 맑아지고 여드름이 없어질 때까지,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고 갈색을 띠면 그것이 매끄럽고 밝은 색이 될 때까지, ADHD가 있거나 알레르기증상이 있거나 아토피, 간질, 자폐증이 있으면 그 증상이 소멸될 때까지 한약을 복용시키며 침치료를 하면 된다. 한약의 복용기간은 체질에 따라 그 질환의 정도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다만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은 거의 없고, 개선되지 않는 체질 또한 거의 없다.

이제는 한의원에 가서 그저 옛날처럼 "우리 아이 보약 좀 지어주세요."라고 말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의 처방 안에다 풀 것은 풀고 동시에 부족한 것은 채워주어야 비로소 몸과 마음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 됨을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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