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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규의 한방 이야기] 알레르기, 한약으로 체질 바꿔야 (16년 07 04일)

 명제한의원      2018-10-23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환절기에 많은 고생을 한다. 그중 여름이 가장 힘들다. 이 시기가 되면 병원을 들락거리며 장기간 치료를 받아도 완치가 잘 되지 않으므로 조금이라도 증상이 완화되면 그냥 참고 산다. 이유는 체질성 질환이나 유전성 질환이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섭생의 대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섭생(攝生)이란 우리 몸을 양생(養生)시키는 생활을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생을 위해서는 의식주나 환경, 운동, 정신적 안정 등을 통해 일상생활의 종합적인 여건을 개선시켜야 한다. 양생을 잘할 수만 있다면 고혈압 중풍 심장마비 당뇨병은 물론 암까지도 예방할 수 있고, 설령 발병을 하더라도 무난하게 완치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일반인들이 양생을 잘할 수 있는 생활을 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눈 코 피부 인후 기관지 등 인체의 어떤 부위로도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에 대한 사전적인 해석은 중요하지 않다. 제반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느냐가 관건이다. 원인에 대한 분석도 수없이 많지만 얼마나 총체적인 원인을 배제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비염으로 나타나면 이비인후과, 결막염으로 나타나면 안과, 피부로 나타나면 피부과, 기침이나 천식으로 나타나면 내과 치료를 받지만 한의학에서는 제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과(科)를 구분해서 치료하지 않는다. 알레르기가 어느 부위로 나타난다고 해서 그 부위를 치료해서는 완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몸의 체질이 개선되면 어느 부위로 알레르기가 표출되더라도 치료가 다르지 않다.

알레르기를 자극하는 섭생의 잘못은 적절한 교육과 실천을 통해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고, 재발을 방지할 수도 있다. 분노 적개심 등 어머니 뱃속에서 받는 독소, 출생 시 수돗물 목욕으로 인한 염소의 자극, 환경오염과 각종 화학물질 및 중금속, 유해물질이 든 음식물 섭취 등은 삼가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과 술 담배 등 부모의 잘못된 섭생으로 인한 양수 오염과 비정상적인 정자의 생성도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한의학적인 치료와 체질 개선 방법에는 ▷단식과 식이요법을 통한 혈액과 세포의 정화작용 ▷찜질요법으로 모공을 뚫는 피부의 습열 제거 ▷면역력 증강을 위한 침 치료 ▷약침 요법 ▷한약 복용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한약처방으로 전체적인 몸의 체질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한약처방은 우리 몸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서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체내에 쌓여있는 해로운 물질과 독소를 배출해 알레르기의 원인을 제거한다. 과잉으로 형성된 오장육부의 열을 풀어 알레르기를 자극하는 환경을 개선한다면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수십 년 묵은 아토피나 전신성 건선, 또는 평생 스프레이를 코에다 분사하며 살아온 알레르기 천식이라 할지라도.

명제한의원 원장    



출처 : 국제신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700&key=20160705.220251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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