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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규의 한방 이야기] 여드름, 상기상열 체질 개선해야 (16년 12월 12일)

 명제한의원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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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관심이 외모로 쏠릴 시기다. 비만과 여드름은 그중 가장 중요시하는 대목이리라.

여드름은 치료하기가 쉽지 않고, 치료할 때는 좀 좋아지다가도 재발하기 쉽다. 그 이유는 여드름의 원인이 다양하고 또 그 원인을 찾아낸다고 해도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손만 대지 않는다면 아무리 심한 여드름도 한방 치료 후에는 거의 대부분 흉터가 남지 않는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흉터에 침착된 멜라닌 색소나 함몰, 변형도 그 바탕에 열을 깔고 있으므로 한약과 침 치료로 열을 풀어주면서,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약재들을 가미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은 상기상열(上氣上熱)이 주된 원인이므로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음주를 피하는 것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피부과로 분류하지 않는다. 기(氣)와 열(熱)이 머리로 올라가서 나타나는 표현 형식 가운데 하나이므로 상기상열 체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치료의 대요(大要)로 삼는다. 그렇게 하면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상기상열로 인해 생기는 제반 증상(안면홍조, 지루성 피부나 알레르기 질환, 탈모, 두통, 이명, 불면, 소화기 장애…)이 동시에 개선되는 기쁨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주로 간의 열이 원인이므로 대시호탕(大柴胡湯)이나 소시호탕(小柴胡湯),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은 대부분 심(心)의 열이 원인이므로 삼황사심탕(三黃瀉心湯), 황련탕(黃連湯) 계열이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위의 열이 원인이면 승기탕(承氣湯)류가 좋다. 한방에서 기대하는 치료 기간은 특별한 환자가 아니면 대체로 1개월에서 3개월을 넘지 않는다.


여드름은 치료를 마쳤다고 해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유심적(唯心的) 원인을 가지고 있으므로 스트레스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풀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명제한의원 원장

출차 : 국제신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700&key=20161213.220251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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