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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한약이 독감에 효과가 있나요?

 명제한의원      2019-01-02

A : 독감은 리렌자와 타미플루 등의 양약이 유명하지만, 복용한 10 대 청소년들이 일부 부작용으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이상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독감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 한약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마황탕"이 유명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몸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 한의사와 잘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Q : 독감은 고열을 내는 병인데, 한약만으로는 무리 아닐까요?

A : 일반적으로 한약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는 통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약은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다는 또 다른 개념도 잇달아 나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한약은 항생제가 없던 시절부터 치료법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발진티푸스와 콜레라 등 전염병도 치료해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급성 감염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한의학 자체가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의학의 원전중 하나인 상한론(傷寒論)은 장티푸스 치료를 설명한 책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Q : 그럼 한약으로 콜레라도 고칠 수 있나요?

A :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콜레라가 유행하였다고, 지금부터 120 년 전인 메이지 12 년 이시카와 현 역사에 남아 있습니다. 이 때 기록을 보면, 콜레라 환자 총 29808 명 중 사망자는 21044 명에 이르렀다 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한의사인 佐々木秀三郎에게 치료받은 환자는 136 명 중 사망자가 18 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망률에 비추어보면 보면 당시의 서양 치료에서는 70.9 %가 사망, 한방 치료로 사망하는 경우는 13.2 %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 그것은 한의학의 효과가 아니라, 의사의 노력에 의한 효과 아닙니까?

A : 이러한 사실에 대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히 확인된 사실입니다.  佐々木선생은 일본에 들어 온지 수십 년 밖에 지나지 않은 콜레라라는 새로운 질병을 항생제 없이도 이만큼의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Q : 한의학은 이런 감염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거군요

A : 아시다시피, 현재에도 바이러스에 생기는 병에 효과를 가진 양약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치료제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점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Q :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요?

A : 예방법으로는 양치질을 자주하거나 손을 잘 씻고, 백신을 미리 접종하는 것입니다. 감기와 독감이라는 전염병은 체력이 떨어진 때 걸리므로, 건강한 분의 경우에는 잘 걸리지가 않습니다.

    걸린 것일까..? 하고 생각이 들면 휴식을 취하고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시나요?

Q : 글쎄요. 열이 없으면 그중 나아 버리는 것 정도로 생각 하거든요.

A : 왜 이런 당연한 일을 말하는지 말씀 드리면, 단순히 감기면 아무것도하지 않아도 금방 낫는다고 생각했던 분들이 증상이 심해져 내원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병이 나면서부터의 증상과 시간의 흐름을 중요시 합니다.

    감기는 처음에는 인두염 같은 증상이거나, 두통, 어깨 결림, 열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고,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오싹 오싹하고, 콧물을 흘리는 느낌으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또한 갑자기 한기가 들고 기운이 없어지며, 열이 39도 40도로 치솟는 형태의 감기도 있습니다.

    항상 초기의 환자만을 진료하면 편합니다만, 개중에는 악화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의 증상과 체력 등에서 지금 질병은 어떤 단계인지, 또한 걸린 사람의 체력과 기력은 어떠한지와 같은 요인들을 종합하여 약을 결정합니다. 사실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되어도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입니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 : 그렇게 생각하면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한방 감기약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까?

A : 제 개인적 진료경험에 따르면, 올해는 1,2월에 다양한 감기 환자가 보이고 38도 40도 가까운 분들도 많이들 내원하셨습니다. 40 명 정도가 초진이었는데, 이분들의 감기 증상도 다양하였고, 이분들의 증상과 체력 등을 고려 해보면, 같은 부부라고 해도 각자에게 다른 약을 처방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Q : 독감에도 효과를 가진 한약이 있나요?

A : 체력이 충분히 있고, 39도 40 도의 열이 갑자기 나온 경우에는 정신적으로도 조금 몽롱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청룡탕이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전문가들도 처방하는데 신중해 하는 약물이므로 환자 개인의 판단으로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 처방을 달여 절반을 복용하면 빠른 경우, 다음날 아침에 보통 체온 36도에서 37도 사이가 되고, 거의 낫습니다. 전문 한의사들이 잘 경험하는 경과입니다. 진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신체에 대한 피해가 줄어듭니다. 가능한 한 약국의 일반 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병의 변화를 몇 가지의 형태로 봅니다. 이 변화를 소중히 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투약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 무엇보다 감기와 독감에는 전문의 선생님이 봐주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네요.

A : 오늘은 독감에도 한약이 즉효성이 있고 빨리 낫는 것을 듣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의학에 대한 이미지와 실제 효과의 큰 차이에 대해 놀라기도 했지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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